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 Kingsman: The Secret Service

(주)CKBcorp., 2015. 2.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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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누구든지 영국 신사를 건드리면 주옥되는 거야.




광고를 보고 기대하던 영화였는데,  친구가 보여준다고 해서 낼름 가서 봤다.
재밌었다. 올해에 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다. ( 사실 지금까지 두 편 밖에 못봤다. )

감독이 킥애스 kick ass 만든 사람이라고 하던데 ,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킥애스의 센스가 보였다. 즐거웠다.

[ 이거 기억나지? ]



줄거리는 광고에서 나오는 대로. 별다를 게 없다.
이 영화는 액션영화다. 액션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킥애스가 히어로 영화나 총폭탄 영화가 아니잖아? 마찬가지임.

사무엘 잭슨 부하로 나오는 언뉘. 배우 이름은 모르지만 내 스탈이다. 
키크고 어께 넓고. 
좋다.

[ 영화를 봤다면 웃을 수 있는 포스터 ]


[ 아... 상반신 말고 전신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없네. ]





마지막에 카포에라를 하는데 , 딱 맞는 무술이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 강력함과 카리스마에 비해서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신 듯 하다.

2편이 나와준다면, 즐겁게 볼 용의가 충분히 있다.
영화관에서 보자. 악숀영화를 큰 화면으로 보지 않는 건 ,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이니까.

여기서부터는 잡담이다. 


1. 사무엘 잭슨 아재가 , 연기를 아주 잘 한다.
악당 역인데 , 캐릭터가 만화처럼 너무 단순해서, 잘못하면 설득력 없는 과대 망상 악당으로 보일 수 있는데, 연기를 잘 해 주셨다.

[ 이 아재의 간지를 정지화상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


[ 화면 밖에서는 이런 분인 듯. ]



2. 영국인들은 정말 개를 좋아하나 보다.
취존이라 할말은 없다만, 좀 의외다.

[ 하긴, 이 영화 봤을때도 충격이였다만... 인간보다 개가 더 중요한 영화. ]



3. 배트맨 집사였던 아재가 조직 수장으로 나오는데 , 그다지 많은 비중을 보여주시지 못하는게 아쉬웠다.
배트맨에서는 많지 않은 출현분량에서도 무게감을 확실히 보여주셨는데 , 이번엔 그냥 캐릭터 소모용이란 느낌.

[ 사진만 간지. 알프레드와 같은 무게감은 없다. 심지어 손도 덜덜 떨림 ( 어쩌면 연기일지도 모르겠다. ) ]



4. 악당으로 나오는 여자분 누구지 ? 찾아서 출연작들을 더 봐야겠다.

[ "소피아 부텔라" 라고 하신다. 알제리 출생. 스트리트 댄스 2 에 출현. 흠... 우리 모두 알제리 행 비행기표를 예매하자. ]



5. 이거 쓰면서 킥 애스를 잠깐 봤는데, 
감독 ( 매튜 본 ) 아재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걸 엮어내는 재주가 있나봐.
킥애스의 주인공 킥애스라던가. ( 어린아이 + 잔인함 + 무술 + 영웅 )
킹스맨에서도 폭발과 아리아라던가, 세계멸망과 Party time 이라던가.


6. 주인공들의 영어 발음이야 그렇다 치고, 
사무엘 잭슨 아재도 일부러인지? 말투를 좀 씹어주시던데? 그동안 영화에서 보여주셨던 미국 영어 말투와는 좀 달랐다.
그러면서도 "그거 암? 너님들 발음 겁나 웃김!" 같은 대사를 치는데... 흠.


7. 인상적인 ( 그리고 재미있는 ) 대사로 
"Manner Makes Man" ( = 영화 분위기상 "예의범절을 지킬 줄 알아야 사람 대접을 받는다. / 남자란 자고로 매너가 생명." 정도로 해석됨 ) 이 있는데( 3M ... )
이게 알고보니 Manner Makes Man 이 아니라 Manner maketh man 이라네? 
maketh 가 영한사전에는 없고, 영영사전에 보니 "make의 3인칭 현재형" 이라는군. 맞나?

혹시나 해서 naver 사전 찾아보니, "Manners maketh man." 자체가 원래 있는 속담인갑다.




영화 보는 내내 즐거웠다.
2편을 만들어 주면 고맙겠다.

[ 포스터는 이 쪽이 더 마음에 든다. 지금보니 위의 Kick Ass 와 비슷한 구도군. ]



[ 영화 보면 이해될 상황. 포스터용인듯. 꿀간지 ] 



[ 역시나 포스터용인듯. 나쁠것 없지. ] 


[ 히로인... 이어야 하지만, 가젤( 양다리 의수 악역 넘버투 ) 언뉘의 위엄에는 미치지 못한다. 사실 존재감이 별로 없다. ]


[ 이 포스터도 괜찮은데 ? ]




사진이 더 없네. 좀 더 드립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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