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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마실 27

비 오고 갠 후 북촌 마실 1/2

제목 그대로다. 마침 시간이 나서 핸드폰 들고 나섰다. 코스는 청개천 ~ 종로 육의전 ~ 경복궁 돌담 ~ 북촌 ~ 인사동 초입. 오랜만의 산책이라 잼났다. 가보자. 비가 와서 진입 불가. 사진은 못 찍는가. 생각해보니 청계천 산책을 포기하면 되는 거라, 종로 쪽으로 이동. 만화의 위엄은 드라마만이 아니다. 자동차에 옷 걸어서 노점 판매 하시던 아재도, 비 와서 쉬는 듯. 종로 한복판에 임대 간판이 걸려 있다. 맞은편도. 실제 가보면 빈 곳이 많다. 송해 형아의 위엄. 길거리 점집이 장사가 좀 되나 봄. 이건 포토샾을 못 한거냐 연기를 못 한거냐 감독이 문제인거냐? 같은 맥주 광고이지만, 하정우씨의 연기를 보자. 비교된다. 이정도 가격이면, 무슨 닭을 쓴 건지 심히 걱정이 아니된다 할 수 없다. 우째 "너..

산책/마실 2016.09.18

가경터미널 시장.

요기다. 시외버스 정류장을 내리니,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장터가 있었다. 그래서 보게 된 거지. 자. 구경해 보자. 아마도, 처음엔 장터였겠지. 교통이 편리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돈이 흐르는 법. 그게 장터로 되었다가, 도심이 발전하면서 난장을 시설으로 보듬은 게 아닐까? 근데. 이런 시장 보면 가보고 싶어하는 건 나 뿐? (-- )( --)(-- ) [ 파...파닭이 7000원!! 게다가 딥따 커! 게다가 무려 조치원 분점!! 원래 조치원에 파닭이 유명한가? ] [ "개작두를~ 대령하라~" 의 작두다. 자르면서 티비나 라디오 따위로 한눈팔면 손가락 따위는 순식간인거임. ] [ 샌들이 너무 이뻐. ] [ BYC 의 위엄은 이곳에서는 아직 죽지 않았다. ] [ 자세히 보면, 모든 가게마다 간..

산책/마실 2012.10.14

염리동 나들이. 2/2

염리동 나들이. 1/2 에서 이어짐. [ 저기 음.... 나는 20 회에 5KG 확실하게 빼 줄 수 있는데. 나한테 관리받으면 안될까? 나랑 같이 한달만 뛰면 되는데. ] [ 평범한 핸드폰 매장...이 될 뻔 했지만, 벽면 타일 하나 바꾼 것 만으로 엄청난 광고 효과를 가진 매장이 됐다. ] [ 화초덕후? 인간은 시멘트에 뒤덮여 살지만, 숲을 그리워하는 법. ] [ 마포 麻浦 니까... 소금배나 염전이 있었어도 이상할 건 없지. 염리동 자체가 鹽里洞 ( 소금 동네란 뜻) 임. ] [ 염전이랑 독이랑 무슨 상관이지? 소금은 가마로 팔던 거 아닌가? ] [ 약국 앞에 화초를 놓으셨는데, 참 이뻤다. 사진으로 표현 안된 것이 아쉬울 정도. ] [ 반도의_흔한_화장실_쎈쓰.JPG ] [ 보기만 해도 웃게 되는 ..

산책/마실 2012.07.30

염리동 나들이. 1/2

염리동 나들이닷!! ( 사진이 많아서 두 편으로 나눔. ) [ 요기임. 이대역과 대흥역, 서강대 옆동네. ] 염리동은, 대흥동과 함께 대표적인 빈촌이다. 신기하게도 신촌, 이대와 도로 하나 차이인데도, 이대, 신촌은 엄청나게 쿵짝붕짝 동네지만, 저 곳은 아직도 컵볶이를 팔고, 떡볶이 한접시가 1500원인 곳이다. ( 잠깐...2000원이던가? 1500원이었던걸로 기억이... 젠장 ㅡ,.ㅡ;;) 자! 가 보자!! [ 학교 정문임. ] [ 학교 앞이라 도로 이름도 학교 이름. ] [ 학교와 도로가 인접해 있어서, 방음벽을 놨다. 헌데 그냥 놓은 게 아니고, 커다란 벽화를 장식. ] [ 마포 하면? 월드컵 경기장. ] [ 월드컵 하면? 붉은 악마. ] [ 맞은편의 문화센터. 이것저것 많이 하는 듯. ] [ 공..

산책/마실 2012.07.30

홍대 유랑(流浪)기.( 유람遊覽기 아님. )

음. 왜일까? 기사를 보고, "홍대의 리치몬드 과자점"이란 빵집을 갑자기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나는 홍대생도 아니고, 서울 촌놈이고, 상상속의 동물 과도 인연이 없는 터라, 이대 갈 일도 없고, 연대 갈 일도 없고, 홍대 갈 일도 없었다. 그렇지만, 기사 이야기가... 남 일 처럼 느껴지지는 아니하였다. 나 초딩때 살 던 동네를 갔을때, 그곳에서 같은 기분을 느꼈거덩. ( 데자뷰? Version 2.0 ? 시즌 2? ) 공덕시장, 만리동고개, 굴레방다리(굴다리), 기찻길, 목욕탕. 이것이 내 어릴 때의 기억이었다. 그런데, 졸업 후 가 보니, 이건 뭐... 전부 때려부수고 난리부르스. 게다가, 대형마트의 위엄( 이라 쓰고 블랙홀이라고 읽는다 ) 은 시장을 초토화시켜, 나같은 하찮은 개인이 굴다리시..

산책/마실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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