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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5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업은 하면 안되는 걸까?

사업 아이템을 찾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해 본 흐름을 적어본다. 흔히 하는 말 중에, "모두가 된다고 하는 사업은 하면 안되고, 모두가 안 된다고 하는 사업은 해라." 는 말이 있다. 이걸 보고 "이게 말이나 개소리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위의 말에 공감할 수 있을 거다. "모두가 된다고 하는 사업은 하면 안된다." 라는 건 무슨 뜻이냐. 사업이 레드오션이란 뜻이다. 누구나 다 잘 될 거라고 추측할 수 있으니, 돈 냄새를 맡은 (너보다 월등한)사업가가 이미 뛰어들어 수익을 빨아먹고 있고, 거기에 너님이 신규 진입한다면, 규모의 경제, 포지셔닝, 마케팅, 운영전략, 조직 미숙, 자금 부족 등으로 엎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도 된다는 것. "모두가 안 된다..

2017.11.08

제로섬 시장에 뛰어들건가? 시장을 만들어서 수익을 먹을건가?

말 그대로다. 예를들어, 너님이 새로 장사 하려 한다고 치자. 아파트 빌라 학생 오피스가 모인 곳에 치킨집 낼라고 하니까, 이미 서너군데 들어가 있어서 더 들어갈 곳이 없네? 그렇다면, 이때 취해야 할 최선수는 뭘까? 어떻게던 그 지역에 비집고 들어가서 가게 차리는 걸까? 결국 그건 기존 사업자들과 수익을 갈라먹자는 이야기밖에 안된다. 만일 너님이 다른 업자보다 수익을 더 많이 가져가고 싶다면? 그때부터 제로섬 게임 되는거다. 돈으로 후려쳐서 물량전 하던가, 남들이 24시간 열 때 48시간 열던가. 당신이 제로섬 게임에 자신이 있다거나, 총알이 많다거나 ... 그렇다면 좋다. 선택은 너님의 자유니까. 하지만, 당신이 장사의 초보라면, 당신은 절대로 제로섬 게임에 뛰어들면 안된다. 원래 제로섬 게임 - 길..

2017.01.13

장사 아이템을 찾을 때 고려할 점.

결국, 장사란 남에게 재화나 서비스로 편익을 주고, 그 편익의 일부를 돈으로 받는 것이다. 과자를 주고 과자값을 받던, 배달을 해주고 배달비를 받던, 프로그램을 짜 주고 개발비용을 받던. 즉, "무엇을 팔 것인가" 를 생각하기 보다, "어떤 것(상품/서비스 등)이 고객에게 가치가 더해지는가" 가 장사 혹은 사업 아이템의 시작이다. 하지만 문제는, 고객은 이러한 쌍방 거래에 대하여, 최대한 거래 비용을 비대칭으로 만들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서비스를 제공받고 100의 이익을 얻으면, 그중에서 50을 대금으로 지불하는 게 아니라, 10 혹은 0 을 지불하려는 거지.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나 상품을 계획할 때, 목표 고객군의 성향 또한 고려해야 한다. "고객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있는가"..

2017.01.02

사내 아이템을 개발한다는 것.

회사 내부 자원을 사용하여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 이것이... 좋은 것인가? 옳은 것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사업이란 것을 살아있는 생물로 보야아 하는 것은 분명하다. Organization 은 "조직" 과 "생물" 의 양쪽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속성 또한 그러하다. 혹은 사업을 물과 같은 것으로 보아도 된다. 고여있으면 썩거나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해야 한다. 순리를 거스르면 큰 댓가를 치루게 된다. [ 어서 많이 본 듯한 세금 들어가는 소리지? ] 그런데, 회사 내부 자원을 동원하여 아이템 만드는 것이 과연 옳을 것인가? 이게 참...애매하단 말야. 회사 다음 먹거리에 대해서 회의를 해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광고" 다. 즉, 1.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아니라, 2. 기존에..

2016.05.14

아이템이 없다고? 혹시 사람이 없는건 아니냐?

말 그대로다. 아는 사람이랑 이야기하다 나온 이야기.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이 있을듯 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그러니까... 마사루(가명) 가 도노반(가명) 을 알고 있는데, 둘은 서로 회사가 다르다. 마사루는 기획 담당, 도노반은 기술담당. 도노반은 기술직 하다가 프리랜서 전향해서 회사차려 먹고사는 중. 마사루가 보는 도노반은 성실하고, 일처리를 꼼꼼하게 해서 회사 차려도 잘 살 거 같았는데, 실제 도노반은 별 거지같은 일들만 맏아서, 일은 똥꼬 찢어지게 하면서 돈은 잘 못 버는 상황. 200만원짜리 일을 물어와서 실제로는 고객이 400 만원어치 일을 요구한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하루는 마사루가 도노반에게 두가지 제안을 했단다. 1. 내가 너보다 영업도 잘하고 발이 넓으니, 너님 영업사원이 되어..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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