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마실

서울역 - 숙대입구 - 공덕 - 상수 나들이 4/4

(주)CKBcorp., 2017. 11. 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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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 에서 이어짐.


오르막 길이 이쁘다.


여러 컷 찍어봤지만, 눈으로 보면 이쁜데 사진으로는 잘 못 찍겠더라.


스마트 포투 다. 프레임을 통짜로 찍어내서 차체가 뒤집어져도 사람이 안 다친다는 엄청난 안전성. 
하지만 가격이... 그리고 경차인데 3000을 넘는 가격.


근처에 경마장이 있나? 경륜? 아니면 용산에서 여기까지 가져와서 버린 걸까?


명멍이가 두발로 귀엽게 발광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동영상으로 찍어 움짤 만들면 잼날 뻔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볼 때나 귀여운거지, 멍멍이 입장에서는 괴로워 발광하는 걸 지도?
아니 그 보다, 저기 사람다니는 인도인데 누가 개를 매달아 놓은 거냐?


꽃집을 볼 때 마다 항상 생각하는 건, "장사 좀 되십니까? 먹고 살만 합니까?" 다. 나만 해도 꽃 살 일이 없어.


통닭 가게 였다가 망했나 봄. 봉제 공장 비스무리 한거 하더라.
간판도 안 뗀 걸 보면 아마 하청이나 재하청 전문 공장이겠지. 


공덕역. 주위 건물은 다 삐까뻔쩍 해 졌는데, 공덕시장 초입의 건물은 몇십년째 그대로다.
저거 헐고 높이 지으면 돈 엄청 벌텐데, 아마 시장 상인들 이권이 복잡해서 못 하는 거겠지.


술집 인테리어가 특이하다. 근데 공덕역이면 노란색이 아니라 보라색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
물론 검정색에는 노란색이 보색이라 어쩔 수 없지만. 


요즘도 가전 대리점이 장사 되나? 저 비싼 걸 인터넷서 안 사고 대리점서 사는 사람이 있나?


이름 좋네. 


카톡 삘인데...정체는 수학 학원.


건축 사무소. 매우 이쁘다. 가정집을 그대로 사무실로 이용. 이런거 매우 좋음.


심플한 간판이 멋지다. 흰색 벽을 잘 살렸다.


사무실인데도, 이전의 가정집 대문을 기대로 살려놨다. 직접 가서 보면 멋짐.


근처에 시장이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 있더라.


뭔가 건물이 휘황찬란한데 


옆에는 생활용품점. 대비된다.


가수협회가 여기있네. 이동네가 잘사는 동네가 아닌데. 가수협회도 가난한가 봐.


언제적 컴퓨터 가게냐. 장사 되나?


음... 이걸 버린거라고 해야 하나 아니라고 해야 하나.


아파트 앞에 목공방이 있다. 요즘 사람들은 목공방도 자주 가나 보지?


세무서가 있더라. 물론 근처에 세무사 사무실 다닥다닥.


중국집 같은데, 등이 이뻐서 찍어봤다. 생각해보니 뭐라도 간단히 먹고 안쪽 인테리어도 구경해 볼 걸 그랬군.


그러니까... 4명이서 내기 장기를 두다가, 진 사람이 목을 매기로 한 거... 일 리가 없지.

간판도 없고 언뜻 보면 목공소나 공방 같지만, 빵집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 빵 뭐라도 하나 먹어볼껄 그랬네.


역 근처 치과. 오리 덕에 눈에 잘 띈다. 센스있네.


광흥창 역. 날이 많이 어두워 졌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별도의 매장을 내서 판매를 하는 줄은 몰랐다. 


서울시 "찾동(찾아가는 공무원)". 직접 본 건 처음.


강남으로 넘어가는 대교. 저마다 생각이 다를 듯.

 

오다보니 상수역. 여기서부터 합정역까지 잼난 가게가 많았는데, 몇 장 찍다가 시간이 없어서 접었다. 


분식집조차 이쁘다. 


식당이 안쪽 깊숙히 있는데, 벽화랑 간판을 이쁘게 해 놨더라.


전체적으로 거리가 이쁜 느낌. 이 동네도 젠트리피케이션 위협을 받는다네?


본격 길거리 노점...이 아니라,


안경점이 맞은편 인도에 안경 걸어놓고 파는 것. 


뭔가 매우 고급져 보이지만, 정체는 튀김집. 심지어 가게 이름도 "튀기는 집(튀기난 집)" 


시간없어 더 못 찍은게 아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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