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The Big Picture. 2010

(주)CKBcorp., 2012. 2.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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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은이가 "더글러스 케네디" 라는데, 딥따 유명한 사람인갑다. 리플 달린 거 보니, "역시나 더글러스 케네디" 뭐 이런 찬사가 줄줄줄줄~~

책 제목이 왜 "빅 픽쳐"나 "빅 픽춰" 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써놓고 보니 내가 읽어봐도 이상하구나. 근데 Culture 는 "컬처" 라고 안하고 "컬쳐" 라고 하잖아. 아닌가? @_@

이 책을 읽으려고 했던 건, 사실 표지에 나온 그림 때문이었다. 그리고 사실...이 책 만화책인줄 알았다. -_-;
책이 딥따 유명하다는 건 알았지만, 흘려듣기만 했지 내용이 어쩌구는 신경 쓴 게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만화책이라고 생각한데서 보는 두툼한 크기. 흔하지 않은 큰 판형. 인상적인 그림의 표지.
그래서 보게 된 건데....


책, 정말 재밌다.  

이거 읽다가 역 지나칠 뻔 한 게 세번에, 마지막 부분 읽을 때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개찰구 통과 안하고, 지하철 플랫폼 안의 의자에 앉아서 다 읽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글이 다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 책에서는 범죄물도, 심리물도, 인생에 대해서도, 성공, 가정, 사랑, 탈출, 회피, 자유, 그 모든 것들이 조금씩 나오고, 그에 대해 생각나게 한다.
2년 전에 읽었던 "연금술사" 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 이 연금술사가 아니고... )

뭘 써야되지? 내용 써버리면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서 아무것도 못 쓰겠어~~ OTL.
좋아, 감상 포인트를 쓰자.


자유를 누리고 싶을 때 , 나는 어찌해야하지? 
삶이 지루할 때
, 나는 어찌해야하지? 
마누라랑 잘 안 될 때
, 나는 어찌해야하지? 
유명해지고 싶을 때, 나는 어찌해야하지?


위의 질문들에 대해, "빅 픽처" 가 답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단, "생각" 해 보게 만들어준다.
책은 490쪽이지만, 한 호흠에 볼 수 있을 정도로 흡인력이 있다. 
슬프지만, 재미있고, 슬프다.

덧 : 무려 16쇄 발행 ㄷㄷㄷ 엄청나게 많이 팔린 책이구만. 
추 : 위의 표지 사진은, 모든 사건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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