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주가 차트 보는 법. 2009

(주)CKBcorp., 2012. 2. 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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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좋다! 물건이다!

이 책은, 원래 "차트의 기술 - 한 권으로 끝내는 기술적 분석의 모든 것" 이란 책의 초보자 판이다. 즉, 원래 "차트의 기술..."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좀 더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이 책이 나온 거다. 그래서, 책이 쉽다. 미친듯이 쉽다! 활자도 크고, 내용도 기본적인 걸 다룬다.

이게 굉장한 장점인데, 그덕에 주식이나 증권에 대해 약간 아는 사람이라면, 차트를 보는 법에 대해 굉장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내 경우도, 경제나 경영에 관심이야 있었지만 실제로 주식 차트를 어찌 볼 것이고, 기술적 분석은 무엇이고, 데드 크로스와 골든 크로스( Dead Cross , Golden Cross - 자세한 건 ) 가 무엇이고, 봉이 뭔소리고.... 이런거 전혀 몰랐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한 방에 정리해 준다.

정리해보자. 이 책은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은가 ... 하면,

1. 주식 생 초보가 읽기는 좋지않다.
왜냐면, 주식을 전혀 해 보지 않았거나 한 두 종목만 매매해 본 사람이 보게 되면, "여기 규칙만 지키면 돈 잃을 일 없겠구만!! 내가 왜 이 책을 진즉 안봤을까나?" 라고 착각하기 딱 좋을 정도로 쉽게 써 졌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2. PER, PBR, EPS, DY, ROE 등의 기본 용어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어떠한 회사를 고를 때에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 회사를 골랐다" 고 종목을 선정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중에서 주식 차트를 단기적인 가격 상황의 고저를 판단하기 위해 이용하려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이용하는 게 좋다.

즉, 주식과 회사와 이윤과 시장에 대해 어느정도 눈은 있는데, 디테일한 타이밍을 잴 수 없는 사람이 보면 딱이다.

이 책의 내용을 조금 정리해보면
1. 주가는 흐름이 있다.
2. 주가는 저항선 가격과 지지선 가격이 존재한다. 
3. 저항선 가격과 지지선 가격은 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를 기점으로 변동된다.
4. 20일 이동평균선, 6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한다면, 이는 흐름의 변화로 보고, 조심해야 한다.
5. 거래량으로도 흐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다.
6. 변동점에서의 봉차트로  매수 /  매도의 세싸움( 둘 중 매수 포지션이 많은지, 매도 포지션이 많은지 ) 를 추측할 수 있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이 정도만 가지고도 주식투자는 엄청 편해진다. "살 때" 와 "팔 때"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봉차트로 변곡점 이후가 매수세로 갈 지, 매도세로 갈 지조차 짐작 가능하다.

이 책.... 정말 좋다. 정말루.


헌데, 이 책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차트의 기술" 은 비추. 
아는 사람은 쉽게 볼 수 있을지 몰라도, 좀 전문적이고, 무엇보가 그림이 많이 없어서 재미가 없다. ( 나는 그림책만 보는 어른아이 -_-;; )
그리고, 그 쪽에서는 파동이론과 수렴, 지지선, 패턴 등을 중요하게 기술하는 데, 나는 개인적으로 파동이론을 믿지 않는다. 고로, 오히려 원전인 "차트의 기술" 책보다 이 책을 추천한다.

PS : 원래 "추천" 하면 추천인 아이디 쓰고 그래야 되는데...쩝. 
덧글 : 주식도 쓰자면 이야기할 거 딥따 많은데... 저걸 써야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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