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택시 면허 가격이 다르다.

(주)CKBcorp., 2015. 12. 5. 00:41
반응형


개인 택시 면허값이,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서울은 6000만원 정도. 

경기도는 8000만원 정도.

1억 2천만원 인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전 글인 "자영업 관점에서의 택시" 를 읽어봤던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1억원 내고 개인택시 면허를 산다고? 왜? 그냥 서울 와서 6000만원 내고 라이센스 사서 운전하면 되잖아?"


택시기사 아재 말이


1. 원래 개인 택시 기사 운전 면허라는 게, 지역 바뀌면 무효란다. 즉 서울 개인 택시 면허 자격자가 경기도에서 개인택시 하려면, 택시 허가를 사는 것과 별개로 택시 면허를 다시 따야 한다고 함.


즉, 개인 택시 운전을 위해서는 개인택시 사업허가 와 개인택시 운전자격 두가지가 필요한데 ( 정확한 용어는 모른다. )

개인택시 사업허가증이 서울기준 6000만원 정도고, 그와 별개로 개인택시 운전자격이 필요. 


그런데 이 운전자격이 지역단위로만 유효하단다. 즉, 서울 운전 자격증 있는 사람이 경기도 택시 사업 하려면, 택시 자격증을 경기도용으로 다시 따야 하는 것.


마치 항공기 운항 자격증이 기종마다 있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운전 자격증 따기가 더럽게 힘들다고 한다. 자격 요건 중에 3년 무사고 운전이 필요한데, 

영업용 택시가 3년동안 운전하면서 무사고 되는게 99% 불가능하다고 함. ( 글쎄. 이해는 안되는데 택시 운전자가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한다. ) 그래서 다른 곳에서 라이센스를 따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자기 지역의 개인용 택시 사업 허가증 가격이 비싼걸 알면서도, 다른 곳으로 쉽사리 못 움직인다고 함.



2.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까닭은, 택시 정책이 지자체 고유 권한이라서 그렇단다.


당연히 지역마다 인구, 교통상황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함.




이상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