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놈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한 것이다.

(주)CKBcorp., 2016. 3.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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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면 할수록, 저 말이 명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의외로,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왜 성공했는지 이야기하지 못한다. 

왜나면, 대부분의 평범한 사업가들의 성공은 "운"이기 때문이다. ( 이 내용도 이야기거리이긴 한데 이건 나중에 )


그렇기에, 만일 너님이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월급쟁이... 어쨌던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엔간하면 "돈 잘 버는 " 아이템보다 "살아남기 위한" 아이템과 전략, 조직,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이문이 많이 남지만 재고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상품보다는, 이문이 적어도 반품이 가능한 상품.

지대 ( = 권리금 + 임대료 + 보증금 ) 가 비싼 곳 보다는 노점이나 깔세 혹은 인터넷.

인건비가 들어가는 사업보다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나 장사( = 역시나 노점... -_-;; 이나 방판, 통판 ).

강려크한 이문이 남는 큰 덩어리 한 방짜리 사업보다는, 자잘하게 남는거 없어도 꾸준히 나가는 아이템.



[ 간지는 나지만, 기름때다가 말라죽는다. ]


딱 봐도 간지는 안 난다. 어디가서 사장님 소리 못 듣는 사업 폼 들이다. 

그런데, 너님이 사업 초기라면, 특히나 초짜라면, 저런 "간지 안 나는" 게 맞다. 까닭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건 또 긴 이야기라 나중에 하고... 어쨌던, 처음 시작에는 저런 거 안 하는게 맞다. 괜히 큰거 했다가 사장놀이 6개월하고 신용불량자나 개인파산 얻어맞는다.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들 보면, 뭔가 다들 엄청난 아이템으로 성공하고, 대규모 시설 / 자원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보이지 않냐? 그럼, 내가 시작할 때는 저 사람들만큼 돈과 자원을 투자하면 시스템이 저절로 만들어질 것 처럼 보인단 말야. 예를 들면, 누군가 강남 삼거리 2층에 20평짜리 까페 내서 월 1억씩 벌어간다고 하니까, 나는 돈 더 땡겨와서 강남 사거리 1층에 30평짜리 까페까페 차리면, 어쩐지 한 달에 2억씩 벌어갈 수 있을 거 같단 말이지.



[ 까페베네가 어찌 망해갔는지 한 번 뒤져봐라. ]



결국 사업이란 시스템인데, 그 시스템이라는 게... 돈 만으로 구현되지가 않는다. 결국 operator 인 너님이 잘 해야 되는데, 사업 초짜는 시스템을 구축해도 그 시스템을 잘 못 써 먹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업을 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의 회전률을 높이지 못한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짱짱쎈 100만원짜리 PC 사 놓고 5만원짜리 PC에서도 가능한 야동보고 인터넷만 하는 느낌? 




[ 무려 쿼드코어에 2GHz. 플스2 에뮬조차 가능하다 ]



워낙 생략된 이야기가 많아서 케바케이긴 하지만, 너님이 사업 초짜라면, 사업만렙을 따라하려 하지 말고 사업초짜의 실패에서 보고 배우되, 크게 벌어갈 생각은 버려라. 그리고 끈질기게 개선하면, 그나마 살아남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생존이 먼저고, 확대는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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