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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들은 모든 행동이 이상할까?

그게말이지. 그럴리가 없잖아?논리적으로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팔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럼 그 사람은 팔이 없다고 밥 안먹고, 길가는 사람에게 노래부르고, 벽에 전위예술할까? 아니잖아. 단지 팔이 없으니 물건도 발로 집고, 밥도 발로 먹겠지? 문도 발로 열고, 똥누고 나서 발로 믿닦거나, 아님 안닦거나...즉, 정신병을 겪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전방위 모든 분야에 대해 이상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거다. 자기 팔 달렸으면서 발로 숟가락 집으려 애쓰는 사람이나, 팔에 피가 나도 "저거 내 팔 아니야." 라고 신경 안 쓰는 사람을 본다면, 분명히 미친 놈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밥 안 먹는다던? 몸 안 씼는다던? 자해한다던? 정신병원 영화를 보다가 갑자..

나날 2012.03.30

성신여대 앞마당 나들이 2/2

음... 액자 프레임은 별로네? 쨌던 " 성신여대 앞마당 나들이 1/1 " 에서 이어짐. 여대 앞이라서 그런지, 떡볶이 체인점도 할머니가 나오시는 게 아니라, 젊은 언뉘가 나오신다.(근데 모델분 누구신거여?)성신여대 근처는 참 이쁜 까페가 많다. 확실히 여대 앞이라 그런지 옷가게, 신발가게, 화장품집, 까페가 많다. 심지어 분식집도 까페처럼 되어있다. ( 맛....은 모른다. 들어가 보지 않았어. )"옷가게" 라고 써 있어서 옷가게인줄 알았더니옷가게 컨셉의 레스토랑.괜시리 집배원 아저씨가 고마워짐. .... "력셔리" 란 단어랑 "도매" 랑 "10~20만원대" 라는 단어가 어울릴 수가 있는 거야? @_@빵집인 줄 알고 가까이 가 보니, 구두가게. 가게 디자인 이쁘다.( 구두가 맛난지는 잘 모르겠다. 난 ..

산책 2012.03.30

성신여대 앞마당 나들이 1/2

성신여대 + 그 주위를 돌아봤다. 의외로 사진이 50장을 넘어서, 좀 잘라서 올려야 할 것 같다. 자. 가보자. 원래 여기 가 볼랬는데... 점심이라 문 닫았어. OTL.그러게. -_-;; 그래서.... 그동안 좀 돌아다니려 했지. 바로 옆에 있는 성신여대로 가보자고. 큼. 오...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여대도 ROTC가 있더라구.저...저거 보이나? 구석의 호돌이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야! 게다가 치마라구! ( 당...당연한건가!! )벽 장식? 이 인상적. 나름 간지.나 학교다닐 때는 사법고시 합격 때나 걸렸던 건데. 요즘은 선생님 합격만 해도 걸리는구나(왠지 고딩같은..ㅡ,.ㅡ;;).여기 학교가.. 미친듯이 높다. 정말로 고위층. 산 깎아서 만들었나 보다. 덕분에 전망은 죽인다.어디서 봐도 아래(?) ..

산책 2012.03.30

워리어스 웨이. The Warrior's Way.2010

이상해...내가 평점을 잘 주는 편인가봐. 왜 난 남들 평정보다 높지? 줄거리 : 나는 고독한 전사. 오늘도 싸운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3458 나는 맨 첨에 포스터만 보고, "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 같은 총 + 칼 무협 웨스턴 무비를 기대했다. 그럼, 이건 아니냐구?뭐...음... 총 나오고, 칼 나오고, 총이랑 칼이랑 같이 싸우니까 맞기는 맞는데..... 음... 별루야. OTL. 재미가 아주~우 없지는 않은데, 전반적으로 뭔가 어긋난단 느낌이 계속 난다. 그니까, 장동건씨가 연기를 아주 못하는 배우는 아니잖아? 글구 다른 배우들도 연기를 티나게 못하시는 것도 아니고, 줄거리가 - 뻔하기야 하지만 - 아주..

영화 2012.03.29

킹 오브 파이터스. King of Fighters.2010

줄거리 : 뭐야? 그거. 먹는거임?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9312 음. 뭐. 그게. 별로, 할 말이 없다. 게임을 영화로 만든 건 많지. Street Fighter, Mortal Combat, Super Mario Brothers, DOA, Final Fantasy, Dragon Ball, DOOM, 삼국지( 아. 이건 아닌가 ) 이 영화의 공통점은 뭐게? 성공한 영화는 실사가 아닌 영화 뿐이라는 것. 그럼 이 작품은? 예외는 없다. 설령 매기 큐라 하더라도. 고로, 설명도 없다. 영화 화면 갈무리를 안해서, 그냥 예고편으로 대신함. 참고로 이거 감상기는... 음... 메기 큐 + "혹시나...는 개뿔." 하는 생각..

영화 2012.03.28

간첩 리철진.1999

줄거리 : 고정간첩도 먹고는 살아야지. 이런 포스터도 있었네? 몰랐는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2 감독 : 장진 연기해 주신 분들 : 유오성 박인환 박진희 정영숙 신하균 정규수 이문식 임원희 정재영아. 이.. 음... 잘 안 쓰니 잘 안 되는군. 이것도 익숙해 지는 건가?간첩 리철진. 아마도 영삼인가 김대중 선생이 대통령 되신 후, 기존의 권력, 권위, 금기인 대통령, 북한,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게 되면서 나온 작품일 거다.이거 나왔을 때에는 어렸는데, 영화를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출발 비디오 여행" 비스무리한 티비 프로에서 1. 북한을 주제로 한 간첩영화이면서2. 인물 암살이나 건물 폭파가 아닌 돼..

영화 2012.03.28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저자아르토 파실린나 지음출판사솔 | 2007-12-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현대인의 병든 삶과 현대 문명의 모순을 치유하는 어린 코끼리 에...글쓴이 평점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었는데, 소설이다. 판타지는 아니고, 그냥 코끼리의 여행기 정도?써커스단에서 태어난 코끼리가 러시아랑 유럽에서 공연하다가, 동물학대금지법으로 공연 못하고 도살될 위기에 처하자, 조련사가 그 코키리를 아프리카에 되돌려 준다는 이야기.역자는 서문이랑 옮긴이의 글에 "블랙 유머" "사회에 대한 비판" 어쩌구 써 놨는데, 내가 보긴 쇠똥 소리다. 비판 나발 하기엔 내용이 너무 약해. 그냥 코키리조련사의 모험담 정도로 이해하는 게 좋을듯.재미는 있다. "코키리가 문명에서 이동하게 되면, 이러한 방식이..

2012.03.27

제패니스 식객 열전 : 스시걸 玉女壽司 Sakiko No Sushi. 2007

줄거리 : 회장님 甲.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8710 이 영화는, 2012/03/13 - [영화] - 제패니스 식객 열전 : 야키니쿠걸. 炭焼喰人ミスジ. Misuji.2005 과 이어지는 영화다. 근데 이게 2006년이니까... 이 영화가 나중에 만들어진 영화구만. 물론 줄거리...가 중요한 건 아니겠고, 씨리즈의 다른 편 중 내가 유일하게 본 "불고기 녀자" 와 다른 점 중심으로 이야기 해 보자. 우선, 줄거리는 이쪽이 더 좋다. 뭐 "좋다"...라는 표현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정확하게 말하면 "타당하다" 고 할까? 불고기 처자만큼의 과장은 없다. 나름 일반 영화같은 줄거리 전개를 보여준다. 헌데... 개그 요소..

영화 2012.03.22

4서(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 의 비교.

음...갑자기 생각나서 써 본다. 4권을 다 읽어봤으니,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 제대로 뜻을 음미하고 읽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니캉내캉 알면서 와그라노?" 라고 대답해 준다. ) 1. 재미 : 맹자 > 논어 > 대학, 중용 나는 개인적으로 "탈무드" 뭐 이런 책을 좋아한다. 생각이 짧아서, 바로 알 수 있는, 실례가 풍부한 책을 좋아하는데, "맹자" 빼곤 딱히 그런 속성의 책이 없다. 우리가( 나만 그런건가? ) 흔히 생각하는, 머리에 관 쓰고 수염기르고 부채 든 문관 두 명이 "주 은왕이..." "제 안자가..." 뭐 이런 배틀하는 장면을 기대했다면, 그나마 맹자가 그에 맞다. 이런 걸 기대한 당신은... 음... 실망할꺼야. 분명. 이런 건 더더욱 엄따. 2. 4서는 원래부터 세트메뉴는 아니..

2012.03.21

중용. 中庸

중용 별점을 넷 주려다, 셋으로 바꾸었다. 순전히 내용 때문. 번역자와 출판사는 죄가 없다. 사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을 다 읽었다. 하지만 블로그 시작 전에 이미 논어와 맹자를 읽은 터라, 둘의 리뷰는 없다. 내가 언젠가 논어와 맹자를 다시 읽는다면, 그때에는 생길지도 모르지. 전체적인 느낌은 "대학" 을 읽을 때와 비슷하다. 자세한 건 2012/03/16 - [책] - 대학 을 참고하자. 간단히 이 책을 이야기하자면, 성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군자의 삶" 에 대한 모범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헌데 그 내용이, 상당히 "왕" 에 치우쳐 있다. 말로는 "군자의 도"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면 "다스림을 위한 군자" 의 냄새가 팍팍 난다. ( 좋고 나쁘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

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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