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8

트렌드 코리아. 
저자 김난도 이준영 이향은 전미영 김서영 최지혜 서유현 이수진. 가격 1만원 수준. 460쪽.

한줄요약 : 매순간 혁신.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쓰고 무쟈게 욕먹은 아재. 김난도씨가 썼다. 첨엔 이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인줄 몰랐다. 어쨌던...

2018년의 사회 변화를 예측하는 책이다. 이런류의 책은 데이타와 연구 방식 ( = 예측 도구 ) 가 중요한데, 이점에서는 나름 빠방한 디비와 방식을 가지고 있는 듯.

책에는 큰 흐름이 없다. 예측에 의하여 내년에 일어날 것 같은 일들을 나열한 거라서 한 가지 이야기로 정리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정리해 보면, "기술발전이 갈수록 가속화되어, 이제는 한 해 한 해가 과거의 5년, 10년에 맞먹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것은 매번 가속화될 것이다." 라는 게 큰 이야기. 

책은 460쪽이지만, 연구 결과에 의한 예측이 대부분이고, 이야기는 쉽게 써졌으며, 예측(결론)도출의 과정이나 자료를 내세우는 책이 아니라서 금방 읽힌다. 목차/제목만 봐도 될 정도. 

내용에 동의하는가는 별개의 이야기이고, 일단 인상적인 내용들은

1. 매 해 변화의 폭이 커져서, 한 해 한 해가 혁신에 가깝게 변화중.

2.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 남이 뭐래던 내가 좋으면 가격 상관없이 지른다는 뜻.

3. 미래를 기대하는 미래세대는 없고,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오히려 현재를 충실히 살아내려 하는 사람들.

4. 비싼 거 사서 자랑질 -> 안목 높다는 거 자랑질. 

이정도? 읽을땐 그러려니 했는데 막상 정리해보니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정말로 그냥저냥 한 책인가? 적어도 읽을 땐 "공들여 썼네. 애썼다." 정도 느낌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