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

공산주의는 왜 동성애자를 혐오했을까?

(주)CKBcorp., 2019. 7.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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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 생각이 들더라고.

성경은 그렇다 치고, 공산주의는 왜 동성애자를 혐오했을까?

심지어 공산주의는, "종교는 마약" 이라면서 종교를 싫어했잖아.

그런데 왜 동성애자를 싫어했을까?

 

아무래도, 공산주의가 동성애자를 혐오한 건,

성경에서 남색을 금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같다.

 

생산성이나 사치를 통한 자원 낭비 방지... 뭐 이런 이유는 아닌거 같고.

단순히 "남과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원래 공산주의가 나고 흥했던게 산업사회 시절이고,

이 때의 전세계적 기류는 

획일화 / 통일성 / 대규모 를 구축할 수록 생산 효율이 높아진다 

였으니까. 

 

초월번역의 적절한 예. 전설이 되었다.

 

뭔소리냐면, 공산주의는 아마도, 모든 노동자가 평등해지는, 

즉, 다양성은 개나 주라는 생각이 사회 근저에 깔려있었는지도 모른다. 

사회의 발전은 다양성을 얼마나 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지만, 산업사회 시대에는 이런 걸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 그냥통일화 된 규격으로 대규모로 돌리는게 찍어내기 빠르니까.

 

이런 사회에서야 동성애 같은 갑툭튀는 모난 돌 정맞는다고, 제거해야 할 악의 축이지. 

 

즉, 실제로 사회에 어떠한 효율 / 비효율 영향을 끼쳤다기 보다, 산업사회 시대에 공산주의 사회에서 동성애는, 그냥 "사회 운영의 기저 원리인 통일성 과 맞지 않는 사상" 이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특이성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직된 사회였기에, 동성애도 용납되지 않았던 게 아닐까.

 

 

물론 모두 다 추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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