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않을때 사용가능한 전략들. #2

(주)CKBcorp., 2015. 10.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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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글이다. 첫번째 글은 여기를 참조. 


사실, 이전에 이야기한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잘게 쪼개어, 그것을 하나하나 달성하라." 라는 이야기는, 

행복에 대해 세간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 아니다.



 [ "우주의 기운이 우리를 도와줄거얌" 따위를 믿는건 이명박근혜 뿐이다. ]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행복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월화수목금금금 + 노오오력 = 행복.

2. 지금 행복다고 정신승리. 


저걸 맞다 틀리다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라, 1. 번과 2. 번 전략이 범용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하려는 거다.

무슨 소리냐면, 너님들 개개인의 환경에 따라서 1. 번과 2.번, 혹은 새로은 전략을 맞추어 써야 하는 거이지 무조건 1.번 혹은 2.번 혹은 둘 다 쓰면 모든 인간이 100% 행복해 지는 게 아니라는 거다.


예를 들어 1.번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인간은, 뭐랄까... "일하는 것에서 보람을 찾는 사람" 들이다. 즉, "변화보다 안정이 마음에 맞는 사람들. " 

이것은 나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개인의 성정性情( = 성격? ) 이 그런거야. 

김치찌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된장찌게가 더 좋은거야! 너님 잘못됨!" 그러면 뭐라 그럴까? 너님만 바보될 거 아닌가.

고로, 남들이 "노력하면 행복해짐" 이라 할 때, 그것이 자신에 맞는지 아닌지는 자신을 관찰해 보아야 한다. 




2.번은 좀 특이한 원칙인데, 이건 "범용성" 이 높은 대신 안 맞는 곳에 절대로 쓸 수 없다.


원래 행복은 내 안에 있는게 맞다. 인간의 뇌라는 게 외부 신호를 걸러 조작해서 받아들이기에 처음부터 내부적으로 신호 처리 방침을 정해 버리면 ( = " '나는 행복하다'고 최면 " ) 안 행복할 수가 없다.

근데.... 이건 뭐랄까, 문제 해결을 피하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한 사람 . 예를들어 부도덕한 상사라던가, 부도덕한 사회라던가, 부도덕한 이명박근혜라던가... 뭐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러한 부도덕한 상황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는다.

즉, 자신의 "상황" 을 개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이러한 경우, "행복에 대한 정의" 를 내려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말 그대로, "내가 느끼는 행복이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어떤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가" 를 보는 것.


어떤 사람은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에 동의해 주는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몸을 자유로이 쓰는 것에서, 

어떤 사람은 해탈에서,

어떤 사람은 "좋아요" 10만개에서

어떤 사람은 매끈하고 간지나는 옷맵시, 머리색에서

어떤 사람은 포르쉐, 걸프스트림에서

어떤 사람은 통장 잔고에서.



그런데, 만약 당신이 느끼는 행복이,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켜야 얻을 수 있는 행복이라면, ( 예를 들어 당신이 하는 말은 모두 맞는 말이라서, 남들이 모두 들어줘야 당신이 행복하다면 ), 이는 "행복하다고 생각" 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니다.



행복은 하나가 아니며, 개인마다 다르고, 시기마다 다르다.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현재 행복하지 않다면, 이전에 "이러이러하면 행복할 것이다" 는 생각은 무시하고, 

"나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해 질 것이다." 를 다시 생각해 본 후 전략( = 문제를 풀기 위한 공략 계획) 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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