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 138

덕혜옹주 (2016) The Last Princess

한줄요약 : 집에 가고 싶어.[ 공식 포스터 ]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71921 덕혜옹주를 봤다. 사람들이 왜 "손예진의 인생작" 이라고 칭송하는지 알게 되었다. 볼만하다. 들어가보자. 1. 제목을 "덕혜옹주" 보다 "덕혜. 옹주." 로 하는게 어떠냐? 이 영화는, 한 여자가 고국에 대해 그리워하는 영화다. 물론 망국 속국의 왕족이란 꼭두각시와 같은 것이고, 볼모로 잡힌 왕족이 고국에 대해 그리워하는 내용도 나온다. 하지만, 손예진씨도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아마 표현하고자 하는 건 "덕혜라는 여자의 향수병" 일 것이다. 단지, 그 덕혜가 옹주라서 벌어지는 일일 뿐. 그런데, 영화 분위기나 포스터나 앞부분 전개나 상황이나 이것저것 보면, "고국을 그..

영화 2016.08.18

터널 (2016) Tunnel

요약 : 다 꺼져 이 ㅆㅂㅅㄲ들아!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4333 아마 공식 포스터는 위의 사진일 거다. 그런데 저건 광고용이고, 영화의 내용을 표현하는 건 아래의 내용이다. 들어가보자. 1. 오랜만의 배두나씨 + 믿고보는 하정우씨. 하정우씨야 믿고보는( ... 아가씨 에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 배우이고, 배두나씨가 오랜만에 출현하셨다. 어쨌던 좋았다. 배우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고, 오랜만에 보는 것도 좋았다. 연기야 나무랄 데 없었고, 배두나씨는 그동안 젊은 역만 맡아서 나이든(?)역을 어찌 보여주실 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 주셨다. 하정우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왜 아가씨에서는 그렇게 어정쩡한 연기를..

영화 2016.08.14

최후의 수호자 (1973) Soylent Green 소일렌트 그린

줄거리 : 인간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 [ 한국 개봉 포스터 ] 모든 것은 한 장의 그림에서 시작되었다. [ 깨알같은 드립에 정신을 잃고 보게 되는 만화 - 할시온 런치 ] 사실 이것때문에 영화를 본 게 아니라 이전에 영화를 봤는데 만화에서 드립이 나오길래, 생각나서 리뷰 쓰는거다. 마침 화면 갈무리도 되었고 해서. 영화는... 아무래도 1970년대 영화라 지금 관점으로 보면 다분히 옛날영화...일 수도 있지만, "인터스텔라" 나 "마션" 같은걸 기대하고 보지만 않는다면, 나름 볼만하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스포일러 없이 이야기가 안되는 영화라, 줄거리를 전부 쓰게 될 것이니 만일 영화를 볼 사람이라면, 이 리뷰를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이 영화가, 아마도 70년대에 나올 때는 상당히 충격적인..

영화 2016.02.19

헤일로: 슈퍼 솔저 (2012) Halo 4: Forward Unto Dawn

줄거리 : 원사님의 위엄. [ 원사님의 위엄. ] 원작 오락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뭐라 드립 칠 건 없고... 그냥 영화만 보고 이야기 해 보자. [ 무려 싸이더스에서 수입했었다. 놀람.] 1. 독립영화 느낌. 원사님은 주인공이 아니다. SF인 건 맞지만, 엄청 화려하거나 물량전이거나 CG 떡칠이거나 하지는 않다. 단, 적은 예산 내에서 잘 찍으려고 노력한 걸로 보인다. 줄거리가 "사관학교에서 간부후보 육성중인 행성에 적이 공격해서 원사님이 구출하러 가는" 건데, 주인공은 원사님이 아니다. 사관생도가 주인공임. 게다가 사관생도들의 갈등? 뭐 그런게 중후반부까지 주-ㄱ 이어지다가 후반부나 되서야 때리고부수고찢고발기는 ... 게 나오기 때문에, 전반부만 보면 브랜드로 사기치는 영화인 걸로 착각함. [ 트랜스..

영화 2015.12.05

검은 사제들 (2015) The Priests

줄거리 : 천주교는 위대하다. 강동원은 더 위대하다. [ 무슨 말이 필요하랴. ] 강동원 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도사란 무엇이냐~" 로 유명한 "전우치전" 에서부터였다. 너무나도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한 덕에, 재방송 영화 때마다 눈길이 가게 된다. 連鎖千萬觀客魔 인 최동훈 감독이 아니더라도, 그때의 명콤비가 다시 한 번 뭉친다 허니, 어찌 다시 보지 아니할 것인가. 겨우 한 줄 드립쳤는데, 힘드네. 역시 드립도 계속 해야 는다니까... 1. 믿고보는 강동원. 이 칭호가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강동원 씨를 잘 알지 못한다.전우치전에 출연했고, 원래 모델이였으며, 집을 잘 안나가고, 축구를 좋아하며(응? 둘 중 하나는 안맞는듯?) 원빈이랑 친하고, 오락덕후라는 것.뭐, 그게 중요한 ..

영화 2015.11.24

인턴 (2015) The Intern

줄거리 : 회사? 그게뭐임? 먹는거임?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94359&t__nil_upper_mini=thumbnail [ 본 포스터의 문구는 "회사" 혹은 "인턴"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 예고편 보고 엄청나게 기대했는데,예고편이 전부다.영화 보고 너무너무너무 실망했다."신입사원" 이나 "직장의 신", "미생" 의 할아버지 버전, 로버트 드 니로 버전, 앤 해서웨이 버전을 기대했다면 당신은 정말 제대로, 정확히, 낚인거다. 이거 말만 인턴이고 회사 어쩌고 하는거지, 실제로는 힐링물임. 마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 에서 줄리아 로버츠 대신 로버트 드 니로 갈아넣으면 영화 이미지가 고대로다. 흠... ..

영화 2015.10.12

콜로니: 지구 최후의 날 (2013) The Colony

[ 주인공최후일지는 몰라도, 지구최후는 아니지. ] 최근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영화를 계획잡고 보는 게 아니고, 그렇기에 영화 화면을 별로 확보 못한다. 이게 문제가, 리뷰 쓸 때 드립 칠 짤이 부족해. 그렇게 병신력이 떨어지는 리뷰를 쓰고 나면, 나중에 읽어봐도 별로 재미가 없다. 하지만 어쩌겠나, 좀 덜 바빠지기를 기다릴 수 밖에... [ 적절한 짤이 없다. ] 어쨌던, 이 영화는 순전히 제목 때문에 본 영화인데, 매트릭스 아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래서 "오?" 했는데, 결론은 "...." 주인공들이 연기를 못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런 영화의 특성상 연기를 잘 할 필요는 없...고, 게다가 줄거리가 너무 뻔하다. 결론은... 굳이 볼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 재미있는 다른 영화 있으면 보고,..

영화 2015.09.15

카이트 (2014) Kite

줄거리 : 글쎄? [ 이래저래 애매한 영화 ] 사무엘 흉아 + KITE 라니, 이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어째 포스터부터 좀 애매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화는 1. 원작의 위엄을 심히 무너뜨렸고 2. 배우들의 노력들도 시나리오로 처참히 뭉개벼렸다. 그러니까, 3. 원작인 KITE 의 영상과 스타일리쉬를 기대한다면, 그딴 거 없다. 4. 배우들의 연기 노력은 가상하나, 기본적인 액션마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이거땜에 연기가 묻혀버린다. 5. 시아리오도...어째 똥망. 원작에서 느꼈던 B 급 쌈마이 정서 또한 어딘가로 날아가서, 진지한 망조 영화가 되었다. 이번만큼은 사무엘 흉아에 대한 기대를 접어도 된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사무엘 흉아가 개그 욕심이 있지 않은가 하..

영화 2015.09.06

빅 게임 (2014) Big Game

줄거리 : 핀란드 소년의 위엄. [ 포스터는 본문과 상관있기는 한데... ] 사무엘 흉아가 나온 영화라 해서 낼름 봤다. 사실 2014년 영화라 해서 극장에 나온줄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극장에서 개봉하긴 했구만. 평점이 5점대인 걸 보면 아마도 흥행은 힘들었겠지. 영화를 보면서 나의 심리는 "기대" -> "황당" -> "해탈" 의 3단 변신을 얻었다. 영화를 볼 너님들도 나와 같은 감상을 느껴보자. 1. 이 영화에서 줄거리를 바라지 마라. 이 영화는... 병맛 영화다. 그냥 그래. 돈 많이 들인 병맛 영화. 그렇게 생각하고 보는게 재밌다. 2. 이 영화에서 재미를 바라지 마라. 그... 병맛이긴 한데, 이게, 본격 병맛 뽕빨 막장 영화가 아니라, "청소년 성장물" 영화란 거다. 그래서 사무엘 흉아가 나와..

영화 2015.09.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