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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 모기나라에 간 코끼리저자아르토 파실린나 지음출판사솔 | 2007-12-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현대인의 병든 삶과 현대 문명의 모순을 치유하는 어린 코끼리 에...글쓴이 평점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었는데, 소설이다. 판타지는 아니고, 그냥 코끼리의 여행기 정도?써커스단에서 태어난 코끼리가 러시아랑 유럽에서 공연하다가, 동물학대금지법으로 공연 못하고 도살될 위기에 처하자, 조련사가 그 코키리를 아프리카에 되돌려 준다는 이야기.역자는 서문이랑 옮긴이의 글에 "블랙 유머" "사회에 대한 비판" 어쩌구 써 놨는데, 내가 보긴 쇠똥 소리다. 비판 나발 하기엔 내용이 너무 약해. 그냥 코키리조련사의 모험담 정도로 이해하는 게 좋을듯.재미는 있다. "코키리가 문명에서 이동하게 되면, 이러한 방식이..

2012.03.27

4서(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 의 비교.

음...갑자기 생각나서 써 본다. 4권을 다 읽어봤으니,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 제대로 뜻을 음미하고 읽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니캉내캉 알면서 와그라노?" 라고 대답해 준다. ) 1. 재미 : 맹자 > 논어 > 대학, 중용 나는 개인적으로 "탈무드" 뭐 이런 책을 좋아한다. 생각이 짧아서, 바로 알 수 있는, 실례가 풍부한 책을 좋아하는데, "맹자" 빼곤 딱히 그런 속성의 책이 없다. 우리가( 나만 그런건가? ) 흔히 생각하는, 머리에 관 쓰고 수염기르고 부채 든 문관 두 명이 "주 은왕이..." "제 안자가..." 뭐 이런 배틀하는 장면을 기대했다면, 그나마 맹자가 그에 맞다. 이런 걸 기대한 당신은... 음... 실망할꺼야. 분명. 이런 건 더더욱 엄따. 2. 4서는 원래부터 세트메뉴는 아니..

2012.03.21

중용. 中庸

중용 별점을 넷 주려다, 셋으로 바꾸었다. 순전히 내용 때문. 번역자와 출판사는 죄가 없다. 사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을 다 읽었다. 하지만 블로그 시작 전에 이미 논어와 맹자를 읽은 터라, 둘의 리뷰는 없다. 내가 언젠가 논어와 맹자를 다시 읽는다면, 그때에는 생길지도 모르지. 전체적인 느낌은 "대학" 을 읽을 때와 비슷하다. 자세한 건 2012/03/16 - [책] - 대학 을 참고하자. 간단히 이 책을 이야기하자면, 성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군자의 삶" 에 대한 모범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헌데 그 내용이, 상당히 "왕" 에 치우쳐 있다. 말로는 "군자의 도"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면 "다스림을 위한 군자" 의 냄새가 팍팍 난다. ( 좋고 나쁘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

2012.03.21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이 책은, 2012/02/07 - [책] - 초보자를 위한 주가 차트 보는 법. 2009 와 같이 보면 좋다. 책은 뭐냐면, 1910년대~50년대에 활동했던 전설적인 주식거래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여기서 "주식투자자" 라고 안하고 "주식거래인" 이라고 한 까닭은, 책 안에서 주인공 자신이 "나는 투자보다 트레이딩(매매)을 했다" 라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책 내용을 봐도 이게 맞는게, 이 사람의 거래 스타인은 개별 주가 예측과 경기 예측을 통한 공매수와 공매도가 주를 이룬다. 게다가 선물까지 이용하고. 주식을 보유한다거나, "평생 안 팔 주식이얌" 어쩌구 하는 워랜버핏 할배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이 감명을 주는 이유는, 1. 이 글이 소설이 아닌 실..

2012.03.21

대학 大學

이상하다... 왜 링크 올리는 기능이 안되지? 로그인 했는데? @_@ 쨌던, 들어가자. "대학" 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 의 "대학" 이다. "중용" 만 다 읽으면, 얼추 4서 는 다 읽은 것이 된다. ( 뭐, 읽어봤다는 거지 뜻을 곱씹어 봤단 건 아니다 ) 블로그질 이전에 읽었던 걸 리뷰할 생각은 없는지라, "논어" 와 "맹자"는 아마 내 블로그에 리뷰로 등장치 아니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지만... 쨌던. "대학"은 "대학"이니까. 원래, "대학" 과 "중용" 은 그 내용이 과히 긴 것이 아니라서, 두 권이 합본( "대학. 중용" 뭐 이런식으루다가) 으로 나온 경우도 꽤 많이 있지만, 읽던 책들이 현암사 책이라, 그냥 이 책으로 봤다. 내용 들어가자. 대학...

2012.03.16

채근담.

채근담 이 책 후기를 보려면... 2012/02/03 - [책] - 도덕경. 을 읽어 주자. 처음에 도덕경에 대해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책이 훌륭했다. 내용 뿐만이 아니라 책의 제본, 해석 등. 그래서,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한 "채근담" ( 저자는 다르다.) 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걸었다. 감상평 : 속편 재밌는 영화 많지 않지? 채근담의 취지는 대충 이렇다. 하나의 큰 이야기가 있는 책이 아니고, 여러 가지 조각조각의 이야기를 모아서, 마음에 새길 만 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만든 거. 그런데 그 "마음에 남을 이야기" 라는 게, 결국은 인간이란 동물이 사는 데 공통적으로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조각조각 이야기의 큰 흐림이 나타나기는 나타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짧은, 조..

2012.03.09

하룻밤에 읽는 목민심서( 원제 牧民心書 (1818년) )

하룻밤에 읽는 목민심서 그렇다. 그 "목민심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하도 유명한 책이라 읽어봤다. 어떠한 내용인지 보려고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목민" 에 관한 이야기다. "목민관" 이란 단어가 있는데, 고을 수령...지금으로 치면 군수 정도? 된다. "사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다. 마을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어떠한 가치관으로 사람들을 다루어야 하는가, 자신은 어떠해야 하는가... 에 대한 책이다. 문제는, 일반적인 대인관계술( = 카네기 인관관계론 등) 으로서의 내용이 아닌, 철저하게 "백성을 다스리는 이로서 목민관은 어찌해야 한다" 라는 내용이기 때문에, 지금에서는 써먹을 곳이 많지 않다. OTL. 자신이 말그대로 군수나, 도지사나, 자치단체장이거나 대통령이거나 도지사..

2012.03.04

장사란 무엇인가 - 100만원 경영학

100만원 경영학 2012/02/24 - [책] - 이동현의 무역일기 1,2,3 2012/02/29 - [책] - 1인 오퍼상 뛰어넘기. 의 연장선상의 책이다. 물론 같은 저자 - 이동현씨 - 가 쓴 책이며, 간간히 세월의 무상함을 엿볼 수도 있다. 아. 연장선상이라고 하기는 조금...애매하구나. 맥락은 같지만, 이야기하는 건 조금 다르다. "이동현의 무역일기 1권~5권"이 "1인 오퍼상의 운영기록" 에 가까운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새로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전략과 목표" 정도 되는 책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1권 ~ 5권 까지는, "내가 '거간꾼' 을 하게 되면서( 수입 혹은 수출 등 )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고, 그것을 이러이러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주위 사람들을 보니..

2012.03.03

1인 오퍼상 뛰어넘기.

1인 오퍼상 뛰어넘기 2012/02/24 - [책] - 이동현의 무역일기 1,2,3 에 이은, 무역일기 제 4편이다. 무역일기는 총 5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4편부터는 저자가 신문사에 기재하던 컬럼이 끝나서, 출판사와 계약하고 책으로 출판을 하게 되었다. 내용은 딱히 설명할 것이 없는 것이, 이전의 1,2,3 권에서 이야기하려 했던 내용의 연장선상이다. 이전 글과는 조금 다른 것이 있으므로, 그것을 기록한다. 1. 이동현씨가 4권을 집필할 시점에서 동업자를 만나게 되어서, 이제는 1인 기업이 아닌 2인 기업으로 활동하게 되고, 그에 따라 1인기업일때와 동업(혹은 직원이 늘어나는 )할 때의 장단점을 기술. 2.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출장을 정기적으로 하게 되어, 출장과 관련된 비용, 효율, 방법 ..

2012.02.29

이동현의 무역일기 1,2,3

이동현의 무역일기 1,2,3 ( 왜 ...3권만 이미지 크기가 다른겨! 뽀다구가 안 나자너... -_-; ) 감히, "초짜 무역 / 장사를 위한 최강의 책 중 하나" 라고 말하겠다. 이 책은, "이동현" 이란 분이 쓴 "무역 수필" 이다. 음...그러니까 어케 된 거냐면, "이동현" 이란 분이 있는데, 이 분이 무역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다. 그런데 자신이 무역을 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나 겪은 일 들을, "무역일보" 라는 신문에 기고하게 되고, 이 컬럼이 히트를 쳐서 책으로 묶여 나오게 된 것이다. 만일 저자가 무역으로 엄청난 성공을 하게 되었다거나, 돈을 조 단위로 벌었다거나... 뭐 이런 거면 그냥 일반 사업성공담이랑 다를 바가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근데 그건 아니고... 이 분도 그냥 월 300( 지..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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