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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거리가 없다고? 그럼 알바 해라.

보통, 사업하면 아이템 거리 찾는데... 그 "아이템" 이란 게 잘 안 보일 경우가 있다. 사업 아이템 이라는게, 하늘아래 새로운 게 없는지라, 돈 되겠다 싶으면 이미 남들이 해먹고 있는 경우가 많고, 남들이 안하는 건 다 까닭이 있어서 안 하더라. 그럼, 직원 월급이랑 사무실 월세는 꼬박꼬박 나가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놀 수는 없고... 뭐하면 되냐? 그냥 외주 하면 된다. 아이템이 없다는 건 뒤집어 이야기하면 본인 머리 + 본인 환경에서 파먹을 만한 건 다 파먹어 봐서, 나올 수 있는게 고갈되었다... 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럴땐 외부의 자극에서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놀고 먹기엔 지갑이 불쌍하니까.... ( 너님이 돈이 있다면 이 글을 읽을 리가 없겠지. ) 그냥 외주 받아 일해라. 아님 알바 뛰던가..

2016.02.21

스마트폰 수리점 사장님과의 인터뷰

제목 그대로다. 중고 스마트폰을 샀는데, 어찌어찌해서 수리할 일이 생겼다. 새로 사는게 나을지 고민하다, 그래도 수리해서 쓰는게 비용이 적겠다 싶어서 사설 수리점에 갔다. 고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보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다. 나 : 장사는 잘 되시는지.사장님 : 그냥저냥 된다. 나 : 요새 불경기인데? 사장님 : 그렇다. 전보다 매출이 줄었다. 나 : 단통법 영향이 큰가? 사장님 : 없지는 않다. 새거든 중고든, 사람들이 많이 써야 손님이 많아지는데, 새 스마트폰을 사는 사람 자체가 줄었으니까. 나 : 수입이 줄었다면, 대안은 없는지? 수리하면서 중고폰을 같이 판다던가, 액세서리를 같이 판다던가? 사장님 : 중고폰 판매를 해 봤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많다. ( = 구매 후 교환이나 AS 비용..

2016.01.16

실패를 예상하고 사업을 해라.

말 그대로다.물론 말만 해서 되면 누구나 다 하지, 쉽지는 않은 일인데, 어쨌던 이야기 해 보자. 누구나, 사업은 성공하기 위해서 한다. 특히 사장의 경우는, "이 사업이 실패할꺼임" 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냥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오히려 주위에서 "그거 필패必敗 함" 이라고 이야기해도 무식하게 들이붓는 경우가 많지. 헌데,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다섯 명이 사업하면 한 명이 성공하는게 사업이고, 다섯 번 사업하면 한 번 성공하는게 사업이다. 이야기하려는 포인트는 이거다. "너님은 반드시 성공을 확신하고 사업하지만, 망한다." 물론 한번에 성공하는 사람도 분명 있고, 성공 비율이 20% 가 아니라 다를 수도 있는데, 이 글에서 이야기하려는 건 이거다. 1. 너님이 사업에 관해 확신..

2016.01.12

실패를 자동화하라.

성공이라는 성이 있다고 치자. 성벽은 무한히 높고 해자는 무저갱과 같이 깊다. 저걸 공략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뭘까? [ 이 놈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가? ] 간단하다. 실패라는 시체로 무한한 해자를 메우고, 성벽 높이까지 시체를 쌓아 넘으면 된다.그러려면, 실패를 자동화해서 무수히 실패할 수 있게 하고, 그 결과를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시체의 산을 쌓아 딛고 오르는 거. 누구나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다. ] 물론, 너님이 천재라면 예외일 수 있다. 하지만 아니잖아? 왜냐면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천재일리 없으니까. [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이 필요하다. ] 실패를 허용하라.실패를 허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나아가, 실패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그리하면 실패의 비용..

2016.01.11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 -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적절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써 봤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누가봐도, 적절한 이문이 남는 가격 측정이 아니다. 즉, 저 피씨방 주인은 사업을 하면 할 수록 자기 돈을 까먹는다는 것. 무슨 뜻인가? 자신이 근처 업체를 다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자본력이 있다는 자신감이겠지. 그렇다면, 저러한 제로썸 방식으로 사업이라는 구조를 지속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 너님이 언제나 빨간색이 된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 내가 할 수 있다면, 남도 할 수 있다. 저 PC방 주인은, 자기 자신보다 자본력이 많은 사람이 자기 매장 근처에 오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헛된 기대란 걸 알 수 있다. 내가 3억 들여서 100원 요금제 석 달 했다면, 다른 사람이 4억 대출 땡겨서 100원 요..

2015.12.30

지역마다 택시 면허 가격이 다르다.

개인 택시 면허값이,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서울은 6000만원 정도. 경기도는 8000만원 정도. 1억 2천만원 인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전 글인 "자영업 관점에서의 택시" 를 읽어봤던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1억원 내고 개인택시 면허를 산다고? 왜? 그냥 서울 와서 6000만원 내고 라이센스 사서 운전하면 되잖아?" 택시기사 아재 말이 1. 원래 개인 택시 기사 운전 면허라는 게, 지역 바뀌면 무효란다. 즉 서울 개인 택시 면허 자격자가 경기도에서 개인택시 하려면, 택시 허가를 사는 것과 별개로 택시 면허를 다시 따야 한다고 함. 즉, 개인 택시 운전을 위해서는 개인택시 사업허가 와 개인택시 운전자격 두가지가 필요한데 ( 정확한 용어는 모른다. ) 개인택시 사업허가증이 서..

2015.12.05

피자집 사장님 인터뷰.

말 그대로다. 오랜만에 피자 먹으러( 평소에는 먹을 시간이 없다. ) 빅브랜드 피자집 ( 티비 광고하는 ) 에 갔다. 주문하니까 "20분 걸려요. 매장 직접 만드는거임" 하길래, 손님도 없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시도해 보았다. 그리고, 그 내용을 적는다. 피자 가게 하실 분들은 참고. . 가게 운영하신 지는 얼마나? - 9 년 정도 됐다. . 매장이 2층인데, 왜 장사 잘되는 1층 놔두고 2층으로 했나? - 요즘 피자집이 예전만큼 돈 못 번다. 1층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다. . 유동인구가 많으면 커버 칠 수 있지 않나? - 매출액 증가로 인한 순이익이 매장 임대료보다 높으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데, 1층은 그런곳이 없더라. . 피자 브랜드가 여럿 있는데, 비교적 고가 브랜드를 ..

2015.11.21

3개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해 봐도 나쁘지 않다.

이번 글은 너무 제목 그대로라서, 할 말이 없다. 사업이란 게, 업을 만드는 거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업을 쌓는 것과 착각하면 안되고... "무언가 없던 걸 만든다" 로 보는게 쉽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사업이라는 게, 쉽게 말하면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느낌이다. 왜, 요리하고 글쓰고 그림그리고 장난감 만들고 하잖아. 근본적으론 그것과 다를 바 없어. 포인트는 "없던 걸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관리해서 만들어낸다." 는 거지. 좀 더 다듬어 말하면, " 만든다 " 가 포인트. 운동 등으로 "익숙해진다" 나, 공부 등으로 "지식을 늘린다" 가 아니란 거다. 물론 그를 통해 "만드는" 결과물이 더 잘 나올 수도 있지만. 그런데, 당장 너님이 가구 하나 만들어 보려 해도, 시간 얼마나 걸릴까? ..

2015.10.09

세계 시장을 노릴 것인가? 국내 시장을 노릴 것인가?

너님이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면, 특히나 그 사업이 프로그램 쪽이라면, ( = 게임, 앱 등등 ) 이런 고민 한 번 해 봤을 거다. 나의 대답은 국내 시장 되겠다. 왜냐구? 당연히 이 글을 읽고 있는 너님은 가진 게 없을 거니까. 사실 너님이 돈과 인맥이 있었다면 인터넷 검색해서 이 글 읽지 않아도, 바로 견적 나왔을 거다. 즉, 1. 이런 개인 블로그에서, 2. 체계적이지도 않은 사업 관련 글을 찾아 읽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3. 해당 사업에 대하여 명확한 조언을 해 줄 사람이 주위에 없다는 것이고, 4. 그정도의 능력자가 없다 = 돈이 없다. 왜냐면 돈 있는 곳에 사람 모이기 마련이거덩. 5. 그러므로 너님은 개뿔 가진게 없을 가능성이 높고 6. 그렇다면 국내 시장 노리는 게 현명함. 물론, 당신이 사..

2015.10.09

행복하지 않을때 사용가능한 전략들. #2

두번째 글이다. 첫번째 글은 여기를 참조. 사실, 이전에 이야기한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잘게 쪼개어, 그것을 하나하나 달성하라." 라는 이야기는, 행복에 대해 세간에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 아니다. [ "우주의 기운이 우리를 도와줄거얌" 따위를 믿는건 이명박근혜 뿐이다. ] 세간에서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행복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월화수목금금금 + 노오오력 = 행복. 2. 지금 행복다고 정신승리. 저걸 맞다 틀리다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라, 1. 번과 2. 번 전략이 범용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하려는 거다. 무슨 소리냐면, 너님들 개개인의 환경에 따라서 1. 번과 2.번, 혹은 새로은 전략을 맞추어 써야 하는 거이지 무조건 1.번 혹은 2.번 혹은 둘 다 쓰면 모..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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